2021. 6. 21. 12:41ㆍ유용한 정보/일반
하루에 뉴스를 소비하는데 쓰는 시간이 나름 길다 보니 읽기 싫은 언론사의 기사들을 자연스럽게 제목만 보고 클릭할 때 기분 나빴던 기억들을 그나마 상쇄시켜주는 네이버 언론사 '숨김 기능' 소개합니다. 포털이 밝히고 있는 뉴스 편집권에 대한 알고리즘의 역할에 대해 편향이 확실히 들어갔다고 믿는 터라 앞으로의 언론 개혁 방향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언론사 숨김 설정 방법은 아래와 같이 아주 간단합니다.
1. 네이버 MY 뉴스 언론사 숨김 설정
네이버 뉴스 상단의 MY뉴스 '숨김'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보기 싫은 언론사를 내 뉴스 타임라인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언론사 구독'에서 지운 언론사는 MY 뉴스 숨김으로 연동되어 리스트로 나타나는데요, 아래 언론사별 박스의 X 표시를 누르면 숨김을 해제하고 다시 구독할 수 있습니다.
숨김 설정을 안 해 놓으면 자동으로 모든 언론사 구독으로 설정되어 있을텐데요, 비슷비슷한 뉴스로 도배되고 있는 뉴스 포털을 조금이라도 클린 하게 업데이트해 보세요!
2. 네이버 뉴스 언론사 구독 설정
뉴스탭은 두 페이지로 나눠져 있는데요, 첫 페이지에 나오는 '언론사'별 헤드라인은 자신이 구독하고 있는 언론사의 뉴스들로 채워집니다. '구독 중'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현재 팔로잉하고 있는 언론사 리스트가 나오며 여기서 X 표시를 누르면 숨김 리스트로 옮겨갑니다. 아래 언론사 로고 박스의 + 표시를 누르면 구독 리스트로 업데이트됩니다.
3. 언론개혁 입법 추진 관련 소식
미디어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법안들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추진되고 있는 주요 법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 6월 17일 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는 언론 개혁을 위한 방안으로,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 포털 뉴스 배열 규제, 공영방송 사장 국민 추천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
열린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포털의 뉴스 배열 알고리즘을 규제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함. 개정안에 따르면 포털은 이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해 뉴스를 이용할 경우, 언론사가 직접 뉴스를 선정하여 배열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뉴스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덧붙여 정부·공공기관 광고 집행 근거가 되는 한국ABC협회 부수 공사를 여론집중도 조사로 대체하는 신문법·정부광고법 개정안을 발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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