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등급 비교 및 5월 무디스 Aa2 전망

2021. 5. 12. 21:42유용한 정보/경제|사회

반응형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오늘자(5월 12일)로 발표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기존 수준(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전망했는데요, 기획재정부의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5월 전망치에 대한 세부 내용과 주요국 신용등급 그리고 무디스의 신용등급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디스의 공식 Announcement 원문 링크도 함께 첨부합니다.


무디스 발표문 주요 내용

Moody's 공식 발표문의 타이틀이 Moody's - Strong fundamentals underpin Korea's resilient recovery and Aa2 rating 입니다. (원문 링크) 이를 기획재정부에서 정리한 내용인데요, 국가의 신용등급 관련된 발표문이다 보니 비즈니스 영어들이 가득한 보도문을 한국어 정리본과 비교해보면서 자주 나오는 표현을 익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국의 신용등급과 전망(Aa2, 안정적)은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탄력적 회복을 뒷받침한 아주 강한 펀더멘탈을 반영
    - 국가채무 증가, 고령화, 對北 리스크는 도전 요인
  • 20년 한국 GDP 성장률은 △1.0%로 유사 신용등급을 가진 대부분의 다른 선진국들보다 우수,
    -  21년에는 한국 수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성장률이 3.5%*로 반등 전망
     * 지난 21.2월 전망치 대비 +0.4% p 상향조정
  •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기조 지속 전망에 따라 국가채무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는 장기간 유지해 온 한국의 재정규율 이력을 시험*할 수도 있음* “testing the long-established track record of fiscal discipline”
    - 다만, 세수가 점차 회복되고 저금리 여건 하에서 부채비용이 안정적 수준인 만큼, 한국의 부채 여력(debt affordability)계속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요인은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경제·구조개혁과 상당 수준의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대내외 충격에 따른 강하고 지속적인 경제 피해, 정부 재정의 대규모 악화하향 요인

• Moody's projects Korea's GDP will rebound by 3.5% in 2021, supported by strong demand for exports and accommodative fiscal strategy
• Government debt rose to 44% of GDP in 2020 and will continue to rise towards 60%, but debt affordability will remain strong

Source : Moody's

 


5월 현재 무디스의 주요국 국가신용등급

무디스에서 전망하고 있는 주요 국가의 신용등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21년 5월 기준)

신용등급 국가명
Aaa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룩셈부르크,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Aa1 핀란드, 오스트리아
Aa2 한국, 프랑스,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Aa3 영국, 벨기에, 체코, 홍콩, 마카오, 대만(+)
A1 일본, 중국,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A2 아일랜드, 폴란드
A3 페루, 말레이시아

* 국가명 뒤 (+)는 “긍정적” 전망, (-)는 “부정적” 전망, 나머지는 “안정적”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등급 비교


국가신용등급
은  국가의 외채 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외화표시 장기국채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며,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있어서는 외환보유액, 외채구조 등 대외부문 건전성이 가장 중요하나, 거시경제 여건, 재정 건전성.금융 및 기업부문 경쟁력, 노동시장 유연성, 안보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국가신용등급은 기업, 금융기관 등 민간기관의 신용등급 판정의 기준이 되므로, 등급 상향은 국가의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민간의 해외차입비용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e나라지표 참조)

 3대 신용평가사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현황입니다 (21년 5월 현재)    

  • Moody's('15.12.19부터 현재까지) : Aa2 , 등급전망은 Stable
  • S&P 스탠더드 앤 푸어스('15.9.15부터 현재까지) : AA , 등급전망은 Stable
  • Fitch('12.9.6부터 현재까지) : AA- , 등급전망은 Stable

3대 신용평가사별로 등급 기준이 약간 다른데요, 등급의 의미를 위키피디아에 정리된 표에서 확인하세요(출처 링크)

신용등급기준
3대 신용평가사 등급기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