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토플 공부 계획 - 100점 목표로 달리기

2022. 8. 7. 23:19캐리의 도전/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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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용 영어 공부를 너무너무 싫어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에 공부 돌입하기 전에 계획부터 다시 세워봅니다. 부끄럽지만 6개월 토플 인강을 신청해놓고 거의 듣지 않아서 돈을 날리고 이미 8월이 흘러가는데 이 상태로 가다가는 올해 안에 SOP와 추천서는커녕 토플 점수가 없어서 원서조차 못 넣을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드는 주말, 찬찬히 직장인 토플 독학 및 학원 활용 후기들 및 공부 브이로그 영상들을 살펴보고 나만의 타임라인을 일단 짜 봅니다.

 

토플 목표 점수는 100점

10월 말까지 100점을 만들어 내야 그다음 작업들에 들어갈 수 있으니 2달 반 동안 어떻게 시간을 투입할 까 써 내려가 봅니다. 인강을 시도했던 지난 12월 말은 한창 코로나 위험으로 현장 강의조차 거의 없는 상태이긴 했기에 옵션으로 인터넷 강의를 신청했지만 나란 사람은 인강 세대도 아니고 환경에 밀어 넣지 않으면 느슨할게 뻔하니 지금 이 순간에 가장 중요한 건 돈이 아닌 시간! 

 

 

 

 

한 번에 220 USD인 시험비용을 max 2번까지 10월 중순, 10월 말 이렇게 2번 시험 신청 예정인데 느슨하게 공부해서 시험 횟수를 늘리는 것보다 이번에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서 돈과 시간을 들여 빨리 끝내는 걸 목표로 진행해보려고 한다. 10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바라지도 않으며 요건만 맞추면은 바로 스탑 할 예정.

 

직장인 퇴근 후 저녁 정규반 수업 가능할까?

토플학원을 생각하게 된 건 영어로 끝을 보고 있는 지인들의 강력한 추천 또한 영향이 있었다. 토플+GRE 미친 듯이 몰아붙여서 미국 유학을 갔다 온 지인과 통번역 전공을 하는 지인의 코멘트가 9월 수업 사전 예약 버튼을 누르게 만듦. 지금의 10-20대에게는 학창 시절부터 익숙한 온라인 강의는 넘어설 수 없는 세계인 마냥 성공적으로 완강을 해본 기억이 없기에 패스. 시험용 영어는 무조건 몰아붙여서 단기간에 끝내야 한다, 돈을 내고 학원에 가서 절실하게 수업 들으며 스터디까지 해야 공부가 될 거라는 이미 지난한 공부 과정을 거친 지인들의 조언에 급 수긍하며 9월, 10월 퇴근 후 강남으로 향할 계획을 잡고 있다.  다행히 회사에서 학원까지 멀지 않아 7시 시작전에 안전하게 도착 가능하긴 한데 집으로 돌아오면 도대체 몇시인겨...

 

 

 

잠깐 보자... 일단 9월에는 정규반 월수금 주 3회 반을 다니면 33만 원에 교재비도 별도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 타이트하게 듣고 새벽에 일어나서 숙제하고 출근? 해야겠지?... 정규반 1달 듣고 독학 가능한 영역 구분한 후 10월에는 부족한 영역을 단과로 들어볼까는 일단 9월 시도해 보고 고민해보기로.

 

토플 공부 타임라인

8월에는 휴가도 미리 예약이 되어 있고 쳐내야 할 일들도 있어서 마음먹자마자 한 주 날리고 학원을 수강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본격 양치기 하기 전에 보카와 지금 가지고 있는 Intermediate 책들을 독학하면서 유형에 익숙해지고자 한다. 진짜 토익은 단기 독학이 가능하지만 토플은 너무 넘사벽 텍스트 분량들과 취약한 라이팅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벅차긴 하다. 

 

8월에는...

- 출퇴근 지하철 이동시 해커스 보카 데일리로 5일치씩 mp3 파일 들으면서 눈으로 읽으며 2 회독하기 

- 해커스 인터미디엇 4권을 하루에 2과목씩 한 챕터씩 끝내 보는 걸로. 일단 시간 내 푸는 연습보다는 유형 구조 파악과 장문의 텍스트, 리스닝 분량에 압도되지 않도록 흐름 잃지 않고 끝까지 읽고 들으며 해석해 내는 연습에 집중하고 어휘량을 늘리는데 집중

 

 

 

 

 

9월은 추석이라는 복병이 있기는 한데 핑계댈 시간이 없다. 학원 스케줄과 숙제, 스터디(이건 과연 회사 다니면서 스터디까지 가능할까 의문이긴 하지만 일단 시도) 하다 보면 금방 10월이 올 듯. 더더욱 근무시간 내 일을 다 끝내 놓고 나머지 시간은 오롯이 영어만 건드릴 수 있도록 정신상태 셋업이 가장 중요할 듯.

 

토플 준비하는 블로그들을 계속 검색해봐도 광고글들이 대부분이고  또 방학기간 풀타임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후기들에 비해 직딩들 공부 과정을 담은 글들은 찾기 쉽지 않아서 마음먹기 쉽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들을 풀어써보려고 합니다. 원서 쓰는 곳도 직장과 병행하면서 온라인으로 석사과정을 밟을 수 있는 과정인 만큼 입학하더라도 일과 공부 시간분배가 엄청 타이트할텐데 미리 연습삼아 토플로 워밍업 한다는 생각입니다:)

 

 

 

 

 

내 블로그 유입의 거의 절반은 지난해 초에 썼던 토플 970 2주 독학 포스팅인데 토익 고득점 독학 후기 (970점, 시간배분, 1월 후기) 그 때만 해도 6년간 영어로 일했던 그 감이 살아있던 시기였기에 가능했지 영어와 담쌓은 지 2년이 넘다 보니 다시 감을 살리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음.  몇십만 원 아끼는 것보다 돈으로 시간을 사겠다는 마음을 가진 직장인 토플러의 공부 후기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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