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Flex와 Yolo가 젊은 층들 사이에서 트렌드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동남아에 있는 동안 한국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을 못했던 건가 지난 1년 동안 내가 느낀 한국은 완전히 다르다. 자기 계발과 미래준비에 한창인, 악착같이 시드머니를 모으고 투자 공부 돈 공부에 다양한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등 시대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걸 몸소 느끼는 요즘입니다.

 

미라클 모닝 도전

한때 자기계발서 홍보를 담당하기도 할 만큼 십수 년간 국내외 자기 계발서를 탐독해 온 1인이지만 정작 실행과 지속에 있어서는 부족했는데 우연한 계기로 미라클 모닝을 함께 하는 커뮤니티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새벽 4시반 기상을 일주일째 진행 중:)

힐링이 난무하던 자기 계발 시장에서 이젠 파이어족이 대세인가. 카톡 채팅방으로 새벽 기상을 인증하고 블로그와 인스타를 통해서 하루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서로 자극을 주고받기도 하고 다들 어찌 살아가나 돌아보면 다들 정말 열심이다. 

커뮤니티의 수익화

단군이래 돈벌기 가장 좋은 시대라는데 다양한 수익창출 루트가 넘쳐나는 것과 동시에 이전 세대의 좋은 대학-학벌-성공이라는 공식이 와해되고 있다는 것, 스스로의 캐파에 따라 너무나 다양한 삶이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음에 잠시 안도. 그리고 실력으로 무장되지 않으면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경쟁의 한 복판에 놓여 있음을.

해외에서는 마음 맞는 사람끼리의 모임을 가지기란 참 어려운 일인데, 이리저리 살펴보니 각종 모임들이 정말 많다! 매일 플래너를 함께 쓰고 공유한다던지, 실시간으로 요가나 헬스를 같이 하거나, 시간을 정해놓고 랜선으로 각자 공부하는 모습을 줌으로 보여주면서 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들 자체가 수익모델이란 점. 이리 보면 한국 사람들 정말 부지런하고 배우기 좋아하고 변화에 적극적이다!

 

youtu.be/UNP03fDSj1U

 

새벽 기상보다 이른 취침이 나한테는 더 챌린지였는데, 한때 달달 외우고 다녔던 Matt Cutts의 Try something new for 30 days 를 이제야 실천해 봅니다:) 일찍 일어나니 10시에 잠들어도 하루가 정~말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