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4. 22:22ㆍ유용한 정보/일반
직장인 & 대학원생 반반 모드로 초심 스터디카페 100시간권을 추가 구매해서 사용해 본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지난 이용법 관련 포스팅에 추가 키워드로 유입된 내용들 덧붙여서 경험담을 정리했습니다. 집에서는 절대 집중이 안되지만 카페는 또 장시간 있기에는 카공족들에 대한 눈치 때문에 타협이 필요해서 선택했는데요 남은 100시간권 다 쓰고 나서는 개인적으로는 연장하지 않고 다시 카페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어플로 자리 예약 및 이용권 구매까지 편리함
초심 스터디카페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마일리지 충전부터 이용권 시간대별로 선택, 사물함 요금 지불 및 자리 지정까지 모든 게 한 번에 이뤄져서 너무 편리했음. 내가 가는 동네 초심을 장기간 머물 예정이라면 일단 4시간짜리 혹은 하루권으로 분위기를 본 다음에 100시간 혹은 200시간 또는 지정 좌석으로 갈지 여부를 판단하시길.
전공 책들이 무거워서 한 달에 1만원 하는 사물함 결제하고 책 놔두고 다녔으며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좌석을 어플로 미리 확인하고 원하는 자리 클릭하면 바로 그 시점부터 시간이 계산된다. 카톡이랑 연동되어 내가 좌석 클릭한 시간부터 다시 클릭 후 이용종료 버튼을 누를 때까지 매번 알람 카톡이 오고 어플에 이용시간이 바로바로 반영되어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점 또한 편리함.
노트북 사용이 눈치 보이는 노트북존
스카도 한쪽은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아주 조용한 모드인 공간과 노트북존으로 구분하여 잔잔한 카페 음악이 흘러나와서 나는 계속 노트북존만 이용함. 낮과 저녁대를 채우는 사람들이 다르기 때문에 들리는 소음들이 거슬리거나 나한테 분위기가 맞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음.
기본적으로 고등학생 이상만 받기 때문에 우르르 몰려 다니는 학생들은 전혀 볼 수 없고 대부분 공시생, 혹은 인근 대학생이나 자격증 공부하는 일반인들이 주를 이뤄서 딱히 공부에 방해되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다. 개인차가 있을 것 같은데 노트북 타이핑일 좀 해야 하는 상황이라 노트북존에서 강의를 듣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 또한 적막하여 타이핑 소리가 거슬릴까 봐 눈치가 보이긴 했음. 그리고 소음을 차단해야 하는 환경이다 보니 실내 공기청정기가 돌아가고 있기는 하나 문이 꽉 닫힌 상태라 어느 순간 좀 답답해져서 요즘은 주변에 카공하기 좋은 프렌차이저 카페를 발견해서 거의 매일 방문해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3시간 정도 집중하고 돌아옴. (양심상 동네 개인 카페는 요런 용도로는 안감)
초심 스터디카페 음료 및 시설
내가 다녔던 스카에는 커피머신 2대 (베트남 커피 / 초심 커피) 계속 내려 마실 수 있었고 정수기, 얼음, 티백 차들도 여러 종류, 비스켓까지 주전부리들이 넉넉하게 갖춰져 있어서 개인 텀블러 들고 가서 커피 넣고 잠을 쫓곤 했음. 이밖에도 독서대(1단, 2단), 담요, 방석 등이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잘 활용했고 특히 대학원 공부 자료를 인쇄해야 할 때 프린터존이 있어서 1장에 흑백 100원이지만 요긴하게 인쇄 잘 활용했음.
스카 대신 공유오피스?
노트북 사용을 좀 더 눈치 안보고 쓸 수 있으면서도 개방감이 있는 옵션이 뭘까 고민하다가 찾아본 게 공유오피스의 스카 버전이 요새 등장하고 있어서 알아보는 중이다. 스카의 100시간권 같은 경우 11만 원이니 시간당 1100원 정도인데 종일 있거나 재택근무 시에도 아예 공유오피스에서 일을 겸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월결제 회원권들이 눈에 들어온다. 공유오피스 대부분이 위치도 좋은 곳에 있고 오피스층 사이에 오픈 공간을 자유석 제도를 활용해서 회원들을 유치하고 있는데 가격대는 파이브스팟의 경우 한 30만 원대 (1개월 35만 원 / 3개월 결제 시 1달 약 30만 원) 선에서 24시간 무제한 출입/월로 가능하니 잘만 활용하면 괜찮겠다 싶음.
이것도 규모의 경제라 브랜드 오피스들은 몫 좋은 곳에 있고 시설 또한 좋아 보이는데 동네 검색하다 보면 작은 규모로도 잘 꾸며놓은 곳들이 존재하는 것 같음. 아마 이용하게 되면 회사 근처 끊어놓고 퇴근후에 방문해서 나머지 공부를 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음. 파이브스팟 / 위워크 / 마이워크스페이스 / 스파크플러스 정도가 비슷한 가격대에서 프리랜서 모드로 1인용 멤버십들을 제공하는 브랜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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