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다이어리 추천 - 불렛저널, 자기계발

문구덕후들에게는 10월은 다음 해 다이어리 준비로 선택의 늪에 빠지는 시즌이다. 계속 써오던 브랜드를 이어 나가는 경우에도 할인과 다양한 제품들의 마케팅에 장바구니가 분주해지기 일쑤. 나 또한 흠 거의 20여 년 다이어리를 써오다 보니 매번 달라진 시기도 있었고 브랜드를 고수하거나 혹은 불렛저널로 방향을 튼 적도 더러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주 스피디하게 올해 쓰던 다이어리의 24년도 버전 입고 소식을 듣자마자 첫날 구매버튼을 누르고 기존에 눈여겨 보던 추가 옵션 노트를 타사에서 할인하길래 추가 구매하고 배송을 기다리는 중인데 내돈내산 다이어리 추천템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활용도를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1. 오로다 PDS 다이어리

참고로 나는 스터디언의 완전 광팬으로 2023년 PDS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66 챌린지 참여를 위한 챌린지 노트도 5권이나 샀었고 이중 2개 챌린지는 채팅방 인증 참여 하며 66일 모두 완주하고 2차 도전을 앞두고 있다. PDS 다이어리 이전 버전이자 단종되었던 자주색 폴라리스 도 구매해서 쓰기도 했음. 

멈칫할 때마다 동기부여 확실하게 해주는 신박사님 영상 보면서 스스로를 다잡는데 24시간을 계획하고 점검하고 또 기록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템플릿과 고급스러운 블랙 가죽 커버는 23년도 나의 동반자였다. 물론 PDS 단체채팅방에도 참여하여 눈팅만 하고 있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느슨한 연대감 또한 이 다이어리를 쓰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변화와 시작이 혼재된 23년의 기록들을 휘리릭 살펴보면서 시즌의 업다운도 확인되고 종이 질도 그리 두껍거나 얇지도 않은 아무 펜이나 써도 괜찮아서 형광펜으로 시간 트래킹 하기에도 안성맞춤임. 내가 얼마나 헛되이 혹은 잘 시간을 쓰는지 치열하게 기록해보고 싶다면 추천! (가격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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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생상점 불렛저널 다이어리

노션을 쓰지만 그래도 일상이나 아이디어 등을 끄적이는데는 노트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1인으로 다이어리 외에도 쓰는 노트들이 꽤 많다. PDS는 플래너 용도로 활용하되 별도 개인 프로젝트나 아이디어노트로 활용하기 위한 노트를 찾다가 지난해에 눈여겨보다 말았던 인생상점 다이어리가 10월 첫 주 브랜드 할인 중이라 냉큼 2권 주문했다.

특히 기본 사이즈인 A5 버전 민트색과 파는곳이 많이 없는 트래블러스 노트 사이즈 바이올렛 색으로 펜홀더 2개와 함께 주문. 세일가인 9,900원을 떠나서 오래 잘 들고 다니기 위한 노트의 기본조건들을 잘 갖추었다. 넘버링이 페이지마다 되어 있으며, 하드커버에 고무밴드로 고정 가능, 후면 포켓 있음, 180도 펼침 등 가성비가 좋다.  참고로 나는 몇년째 로이텀 A5사이즈를 매년 2개씩은 구매했는데 개당 거의 3만 원에 달하지만 종이가 너무 얇기도 하고 또 막 쓰자니 아까울 때가 있었기에 대체제로 요 제품 써보고 내년도에도 이어갈지 고민해 보겠음.
용도는 하나는 개인 프로젝트를 기록하고 점검하는데 쓸거고 트래블러스 사이즈는 가방에 매번 넣어 다니면서 주간 스케줄러 & 온갖 잡생각들을 적는 용도로 가볍게 활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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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디고 프리즘 200 밴드노트

할인을 자주해서 한 번씩 쟁여 놓는 문구 브랜드인 인디고. 앞선 개인적인 노트 조건에 부합하며(포켓, 넘버링은 없음) 하드커버&고무밴드로 불렛저널용으로 사용해도 되고 아이디어 노트로 활용하기에도 괜찮은 아이템이다. 나는 이전 할인 때 사서 매일 일기장으로 쓰고 있는 노트인데 지금도 20% 할인해서 10,240원에 판매 중이다. 파스텔톤의 커버들이 너무 매력포인트! 교보 핫트랙스에도 인디고 코너가 있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훨씬 싸게 살 수 있으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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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글]

불렛저널 다이어리 셋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