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추억 넷플릭스 최강야구 관전포인트

넷플릭스를 다시 구독하게끔 만든 프로그램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리고 유일하게 챙겨보는 예능인 최강 야구 때문이다. 집에 TV가 아예 없기에 OTT 나 유튜브 아니면 이제 TV 방송을 접할 수가 없는데 그래도 살아갈만한 세상. 스포츠를 평소에 즐겨 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감동을 느낄 수 있고 한때 어떤 종목이든 스포츠를 관람하고 직관 가고 응원했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이 바로 최강 야구! 나만의 관전 포인트를 나열해 봅니다.

 

 

 

은퇴한 프로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최강 야구

이제 내 또래와 비슷한 나이대의 프로선수도 현역에서 내려오는 은퇴시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무언의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야구 구단이 없는 지방에서 살면서도 중학교 때부터 프로야구를 TV로 관람하며 특히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해왔던 1인으로 내가 한창 야구 중계에 빠져 있던 시기에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이 어느덧 재활 치료를 받으며, 마음먹은 대로 몸이 움직이질 않아 스스로에게 실망을 하는 모습을 보니 짠함도 묻어나는 방송이다.

 

 

20대가 되어 직관도 다니면서 응원가까지 불렀던 삼성 선수들 특히 이승엽 선수가 감독으로, 든든한 선발 라인업이었던 장원삼 선수도 최강 몬스터즈 팀에 투수진으로 포함되어 예전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든다. 무엇보다 30대 - 40대 은퇴 프로선수들, 이들에게 한 경기 한 경기 꾹꾹 진심으로 임하며 역전타에 아이처럼 뛸 듯이 좋아하는 모습까지 매너리즘에 빠진 혹은 밋밋한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울림이 전해 진다.

 

고교야구, 대학야구 그리고 실업팀 유망주들에게 관심을

초반에 만났던 덕수고, 충암고와의 경기에서는 역시 은퇴해도 프로선수들에게 고교생들은 상대가 안된다고 느낄 만큼 일방적이었는데 충암고와 동의대의 경우 2차전에서 최강 몬스터즈에게 패배를 안기며 자칫 전승으로 재미요소가 사라질뻔한걸 프로 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지략대결과 10대와 20대의 투지까지 만나볼 수 있는 경쟁구도가 그려져서 한 경기 한 경기가 꿀잼이다. 특히 지난주 충암고가 2차전에서 아빠뻘 되는 최강 몬스터즈에게 콜드패를 선사, 프로그램 취지가 30경기를 치르되 10패를 기록하는 순간 프로그램 스톱이라는 신선한 포맷이라 나름의 긴장감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프로야구도 요새는 찾아서 보지도 않는 마당에 고교야구, 대학야구, 실업팀 야구는 관계자나 가족들이 아니면 일반인들은 거의 관심도 없다. 아무리 전국 고등학교 리그에서 혹은 대학 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내 선수층이 아주 얇으니 유망주들에겐 프로 선수들과 부딪혀 보면서 자극도 받고 특히 프로리그로 바로 향하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찾는 대학/실업팀 선수들에게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드래프트 참가할 때 좀 더 주목을 받을 수도 있을 듯. 연예인들끼리 붙는 풋볼 경기보다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취지도 살리고 예능요소 대신에 오로지 한 회 한 회가 경기로 이뤄져서 끝까지 집중하게 된다.

 

다음 주 고교 최강팀이라 불리는 천안 북일고와의 1차전은 8월 22일 월요일 JTBC에서 밤 10시 30분에 방영됩니다.

최강 야구 프로그램 정보 : 매주 월요일 JTBC 22:30 방영, 화요일 넷플릭스 업데이트

 

최강야구 선수단 정보

감독 - 이승엽

 

 

 

 

코치 - 정수성, 트레이닝 코치 - 오세훈투수 -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이대은
외야수 - 박용택, 이택근, 정의윤, 김문호
내야수 - 정성훈, 정근우, 서동욱, 한경빈, 류현인, 최수현
포수 - 이홍구, 윤준호
해설 - 김선우, 정용검

 

최강야구 선수단 (이미지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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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직관 티켓팅

티켓링크에서 최강 몬스터즈와 U-18 국가대표 팀과의 경기 직관 티켓팅 진행 중이네요. 은퇴 프로선수 + 현역 대학/실업팀 소수 멤버 포맷이니 상대팀 라인업이 장난 없네요. 프로팀 경기보다 요새 최강 야구 직관이 더 인기라는데 고척돔에서 진행되는 직관 예매하고 싶은 분들은 티켓링크로~

 

 

최강야구 U18 국가대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