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0. 10:03ㆍ캐리의 일상/캐리의 여행이야기
한적한 시골에 살면서도 5일마다 꼭 방문하는 곳은 바로 지역 5일장입니다. 대형 마트와는 사뭇 다른 색다른 경험과 또 추억이 깃드는 곳, 이번 여름휴가 때 방문하는 휴양지에서 시간이 맞으면 주변 5일장은 아이들과 꼭 한번 들러보세요. 5일장은 5일 주기로 장이 서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지역 상권도 살리고 싱싱한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경상북도 전통시장 현황과 5일장 날짜는 아래 표에서 확인해 주세요.
경북 전통시장 5일장 날짜 소개
현재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및 지역별 특수한 방역 사정에 따라 5일장이 종종 집합 금지되는 곳들이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지역별 상황은 미리 확인해두셔야겠습니다. 근접한 지역일 경우 어제 5일장 길거리에서 맛나게 먹었던 호떡집 사장님이 다음날 옆 도시 5일장에 재등장하는 경우도 목격하는데요^^ 해외여행을 갈 때도 꼭 큰 시장을 방문해서 현지 음식을 맛보고 기념품 사듯이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음식도 맛보고 푸근한 인심도 확인하세요. 참고로 1&6일인 곳은 날짜에 1과 6이 포함되는 1, 6, 11, 16, 21, 26, 31일에 장이 열립니다.
경주 5일장 나들이 풍경
생활권인 경주 안강 5일장 풍경을 아래와 같이 살짝 담아봤습니다. 4일과 9일에 열리는 안강장에는 어제 다녀왔는데요, 주로 구입하는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그맣게 본가에서 텃밭을 가꾸다 보니 식료품뿐만 아니라 농약사에도 자주 들립니다.
- 농약사 방문 : 모종, 씨앗, 농약 및 각종 농기구 등. 지난달엔 고추, 고구마, 토마토 가지 호박 심음. 매달 각종 야채들 심는 시기가 따로 있더라구요.
- 방앗간 : 참기름, 지역에서 난 곡물들 (쌀, 팥, 현미 등등)
- 길거리에서 과일 및 채소 : 어제는 남해 마늘을 잔뜩 샀습니다. 마늘 수확철인지 곳곳에 지역에서 가져온 마늘들이 잔뜩! 제철 채소들이 그때 그때 달라요~. 참외와 수박 같이 여름 과일들도! 매일 아침 먹는 사과는 이미 3월 즈음 한 박스에 4만 원 주고 구매(마트에 파는 양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 제철 꽃 구매 : 매번 갈 때 마다 꽃을 하나둘씩 사다 보니 마당에 꽃이 잔뜩:) 어제는 카네이션 화분을 3개나 샀네요. 오래가는 수국도 지난번에 데려옴.
- 길거리 군것질 : 포장마차 떡순김과 쑥떡, 그리고 전통 꽈배기까지. 요샌 날이 좀 더워져서 잘 안 보이는데 쌀쌀할 때는 호떡집에 진짜 불납니다. 긴 줄 선 곳은 매번 보면 천 원짜리 호떡집
방문객 뿐만 아니라 상인분들도 모두들 마스크 철저하게 착용하고 신경 쓰는 분위기니 현재 사는 곳에서 가까운 데 위치한 5일장 날도 풀렸으니 나들이 겸 방문하셔서 먹거리 폭풍 쇼핑과 눈요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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