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8. 17:04ㆍ캐리의 일상/캐리의 여행이야기
내돈내산 집 근처 짬뽕 맛집 후기입니다. 저희 가족이 못해도 2주에 한 번은 직접 방문해서 외식을 즐기는 맛집인데요, 짬뽕으로 유명한 곳인데 다른 메뉴도 불맛이 기가 막힌 게 짜장면부터 찹쌀 탕수육, 냉우동, 냉짬뽕까지 다 맛있습니다! 경주나 포항 시내에서도 차 끌고 와서 먹고 갈 만큼 항상 북적이는 곳인데요, 약간 시내와는 거리가 있는 곳이라 모르는 분들을 위해 메뉴판과 위치 알려드릴게요.
경주 타이짬뽕 위치 및 운영시간
주소 : 경북 경주시 강동면 강동로 8-38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까지 (화요일 휴무)
참고 : 최근에 식당 매장이 2배로 확장되어서 단체석도 있습니다. 배달은 안되고 포장 주문 가능합니다.
외관은 아래 사진으로 확인가능합니다.
타이 짬뽕 추천 메뉴
저 해외생활 6년에 다양한 음식들 많이 맛봤고 중화요리도 잘하는 집들 찾아다녀 봤습니다만 여기 가성비 갑입니다. 제대로 된 불맛을 느끼고 싶다면 강추!! 60대 부모님도 입맛에 잘 맞아서 자주 같이 외식하거나 아니면 전화로 한 30분 전에만 주문하면 바로 볶은 면과 갓 튀긴 촉촉한 찹쌀 탕수육 등 직접 차를 끌고 찾으러 가는 수고를 덜고서도 맛을 보장하기에 자주 찾습니다.
입문은 탕수육과 쟁반짜장으로 시작했지만 해산물 잔뜩 올려주는 기본 짬뽕부터 해물 야끼우동에 다른 요리들도 먹어보고 싶어서 유산슬, 깐풍육까지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듣기로는 식당 주인분께서 다른 곳에서 이미 유명하셨다고 하더라고요.
2인이라면(순전히 제 취향)
- 짬짜면을 즐기는 분이라면 : 짬뽕 1인분 + 미니 탕수육 + 삼선 볶음 짜장면
- 매운 불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 해물 야끼우동 1인분 + 짬뽕 1인분 + 미니 탕수육
- 짜장을 즐기는 분이라면 : 쟁반짜장 (2인분용입니다) + 양이 많아서 미니 탕수육까지 먹으면 배부릅니다.
- 여름맞이 냉으로 즐기고 싶다면 : 타이 냉짬뽕과 냉우동! (아래 냉짬뽕 사진 참고)
3인이면 탕수육 크기만 소~중으로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매운 게 힘든 분은 짬뽕 주문할 때 덜 맵게 해달라고 미리 말하면 좀 조정해 줍니다. 그리고 기본 타이 짬뽕시킬 때 곱빼기라고 얘기하면 1천 원 추가해서 면을 더 주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제가 요새 빠져있는 해물 야끼우동과 냉짬뽕입니다. 지지난주에 주 2회 먹고 왔어요...
여름맞이 냉짬뽕 또한 별미인데요, 조금은 심심할수 있겠으나 차가운 육수에 탱글탱글한 면발이 저는 냉면보다 더 좋더라구요. 얼마전에 먹었던 냉짬뽕 아래 사진에 있어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바쁠 때 가면 엄청 북적이니 약간 시간차를 두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도권이나 중화요리 식사만 전문으로 하는 고급식당에는 가격대가 훨씬 차이 날텐 데요, 저 가격대에 후회하지 않을 불맛 가까이에 계신 분이라면 꼭 맛보세요.
* 자주 가는 단골집이라 아끼는 마음으로 포스팅합니다. 전혀 광고 아닙니다^^
포항에서도 오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 있어요. 위덕대를 지나 강동 벽산아파트 근처라고 보면 되겠고, 경주 시내에서도 마찬가지~ 꼭 맛보세요!!
포스팅 올리고 다음날(일요일) 가족끼리 점심에 또 먹으러 갔기에 다른 메뉴 사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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