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과 오더블(Audible) 오디오북으로 영어 공부

2021. 6. 6. 14:26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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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미루던 아마존의 오디오북 플랫폼인 오더블(Audible)을 일단 한 달 프리미엄 이용 신청하고 활용해보고 있는데 킨들과 오더블 나만의 리스트와 활용 방법에 대해 적어본다. 오더블 멤버십 신청 전에 내가 좋아하는 원서 오디오북 하나 아예 구입해서 반복해서 듣다 보니 유익했던 경험이 멤버십 신청으로 이어짐.

아마존 킨들 사용 계기

먼저 킨들의 세계로 입문한 건 해외에 있을 때 20년 초쯤. 매번 한국을 들어올 때마다 한국책과 영어책들을 사서 묵혀두다 보니 이삿짐이 넘쳐났기에 짐을 줄여보고자 전자책의 세계로. 간간히 보고 싶었던 한국 책 신간을 리디북스 앱을 이용해서 전자책으로도 읽고 원서도 베트남에서 구할 수 없던 종이책 원서라면 아이패드에 킨들 앱을 깔고 아마존에서 책을 사서 읽긴 했다. 일단 아이패드로 책을 읽기엔 너무 무거웠고, 폰에 다운 받은 킨들 앱으로 원서를 읽자니 눈이 아파서 결국 킨들 구매.  여행지에서 해변가에 혹은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 킨들로 독서하는 사람들을 자주 접하면서 궁금하기도 했다.

 

 

 

현재 내돈주고 산 킨들 책 목록은 다음과 같다.

  • Eat Pray Love
  • Start with WHY
  • stop talking start influencing
  • Factfulness

적고 나니 아직 킨들 기기값보다도 더 적은 책을 구매해서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 한창 영어책에 빠져 있을 때가 있었는데 대부분 종이책으로 소화. 영어책을 많이 볼 일이 없다면 iOS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에도 킨들 앱 깔 수 있으니 편한 기기에 앱을 다운로드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듯. 킨들로 구매하는 게 종이책보다도 가격이 싸고 또 책을 검색하면서 아마존 사이트 리뷰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원어민이 해당 책을 어떻게 읽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서 나름의 공부가 된다.

 

 오디오북 Audible 사용

나의 최애책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Eat Pray Love의 10주년 기념판이 킨들과 오디오북으로 나와 있는 걸 보고는 패키지로 구매한 게 오더블 사용의 시작. 이미 원서 종이책으로 2번 읽고 닳아서 예전에 처분했는데 저자가 직접 녹음한 10 주년판에 홀려서 구매. 오디오북으로 3번 이상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던 것 같다. 20대에 읽었던 책이 저자가 책을 쓸 무렵의 그 나이 때가 되어 다시 읽으며 또 목소리로 들으니 좀 더 생생하게 책 속의 이미지가 그려지는 효과도 있다.

오디오북 + 원서 패키지를 다운받았다면 이상적인 건 내가 듣는 속도에 맞춰서 글도 함께 보면서 넘기면 될 텐데 킨들에서는 블루투스 연결해서 음성을 들을 수는 있으나 책을 넘길 수가 없어서 audible 앱을 깔아야만 했다. 아마존에서 구입한 오디오북은 audible에 자동 연동됩니다. 킨들로 읽으면서 오더블로 들으면 눈과 귀가 동시에 영어에 노출.

 

오더블 멤버십 옵션 2가지

책을 읽기 전에 오디오북을 먼저 듣는 경우는 드물 것 같긴 한데, 모든 책이 오디오북으로 서비스되는 것은 아니니 일단 오더블 멤버십 신청 전에 browse로 오더블에서 제공되는지 검색해 봐야 함. 오더블은 정기 멤버십으로 구독료를 내기 전에 한 달 무료 체험판을 운영하고 있기에 일단 한 달 써보고 매달 구독료를 지불할 가치가 있다면 갱신 아니면 한 달 전에 구독 취소 버튼을 꼭 눌러야 자동으로 이체되지 않는다.

  • 옵션 1) Audible Plus (월 7.95 달러) : Originals, audiobooks, podcasts 무제한 이용 가능
  • 옵션 2) Audible Premium Plus (월 14.95 달러) : Plus와 동일한 서비스 + 1 premium 책 한권 킵할 수 있는 credit 1개 제공

14.95달러를 내고 매달 책 한권 오디오북을 크레딧 하나로 구매하면서 다른 팟캐스트나 오리지널스에 해당하는 오디오북을 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대개 오디오북 가격이 책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데 매달 한 권 이상 원서를 읽고 듣는 경우에는 본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사용한다고 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듣고 싶은 책 케이스별로 사는 게 나을 듯.

 

 

 

 

오바마책-오디오북
오바마 책 오디오북

예시로 오바마 책 A Promised Land의 경우 킨들 책은 16.84$인데 오디오북의 경우 2배가 넘는다. 만약에 멤버십 없이 그냥 오디오북 구매한다면 50달러지만 멤버십 회원의 경우 한 달에 하나 제공되는 크레딧으로 읽거나 혹은 이미 하나의 크레딧으로 다른 책을 추가했다면 35$(member price)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의 마케팅 능력이라고 해야하나 상술이라 해야 하나. 멤버십으로 유도할 수밖에 없는 가격 정책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능력은 인정해 줘야 한다... 밀리의 서재도 매달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그건 모든 책을 다 플랫폼 안에서 읽을 수 있는 구독 개념이라 구독을 끊으면 내가 책을 소유할 수는 없는 것. 국내 책 오디오북도 일부를 제외하곤 대게 30~40분 요약본 개념이라 책 읽기 전 훑어보는 느낌으로 듣는 데는 괜찮지만 전문을 듣고 싶을 때는 한계가 있으니 오더블과 같은 서비스가 한국에도 앞으로 생기지 않을까. (물론 거의 한화로 17000원을 매달 내면서 전문을 듣고 싶을 만한 책이 많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오더블 한 달 무료 체험판 관련 블로그들을 살펴보다가 유료로 전환되기 전에 구독 취소 사유로 비싸다를 선택하면 3개월 50% 멤버십을 제안하고 7.5달러로 프리미엄 멤버십을 3개월을 쓸 수 있다는 글을 발견했는데 한 달에 한 권은 원서를 꾸준히 듣고 읽는 것이 목표이기에 그대로 한번 실행해보고 아직까지 유효한지 후속 포스팅을 남기겠습니다:)

첫 달 무료 credit은 2년 전 태국 방콕을 여행하다 쇼핑몰 서점에 들러 충동적으로 구매했던 책 Range 을 한 달 동안 들으면서 끝내고 싶어서 선택. 읽다만 원서 책이 너무 많아서 오디오북과 함께하면 읽는데 속도를 붙일 수 있지 않을까. 

audible-앱-라이브러리
audible 앱

▲ audible 앱 라이브러리. 다 읽은 책은 Finished, 읽고 있는 책은 남은 시간 표시 및 챕터 구분도 킨들 책의 페이지 구성과 동일하게 이뤄집니다.

 

오더블-크레딧-교환
오디오북 크레딧 설명

▲ Audible 크레딧에 대한 설명입니다. 크레딧으로 구매하는 책은 영구 소장,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1년 안에 무료로 교환이 가능하니 듣는 속도가 빠르다면 교환 서비스 활용해서 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음.

▼ 아마존 audible 크레딧 교환 방법 (고객 센터 Audible Return Policy 안내글 참조)

To exchange an Audible title:

  • Go to your Audible Purchase History page.
  • Find the Audible title you would like to return and click Return underneath the cover art.
  • Select a reason for your return in the drop-down menu.
  • Click Return this title then click Return.

 

 

 

참고글

아마존 킨들 오더블 할인 받는 방법

 

▼ 오디오북 Audible 사이트

https://www.audible.com/

 

Audible.com | Try Audible Free Today

 

www.audi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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