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 22:19ㆍ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표를 제출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스캔 떠 놓은 영문 성적표를 비교해서 보다 보니 뭔가 내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과 비슷한 키워드들을 수강 과목명에서 확인. 기록용으로 몇 개 나열해본다. 새삼 졸업한 지 10년도 넘었는데 4학년 2학기 면접 다닌다는 핑계로 거의 학점을 말아먹어서 평점 깎인 게 아쉽다.
내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나의 키워드
경제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졸업후 전공을 살리는 듯하면서도 아닌듯한 커리어를 이어가며 연결고리를 만들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구절인 connect the dots를 나름 실현하면서 생각하고 있는 앞으로의 내 키워드는 데이터, 미디어, 분석, 커뮤니케이션.
영문 수강과목 살펴보면
사실 수강과목명과 국문 과목명이 잘 매칭이 안 되는 것들이 꽤 된다. 뭔가 영문명이 더 그럴싸한? OMSA 2023년 spring을 지원해볼까 생각 중이라 reddit을 열심히 탐독하고 있는데 edX의 Micromasters를 1개라도 신청할까 고민하다가 수학 관련 학점이 있나 찾아보면서 수강학점을 유심히 살펴봄.
경제통계학, 경제수학, 금융공학, 미시경제학 수업에서 미분과 통계까지 다뤘는데(물론 지금 기억은 잘 안나지만) 반영이 될는지는 모르겠다. 성적 잘 받은 과목 위주로 한번 나열해 봤는데 굳이 의미부여를 하자면 학부 때는(라떼는) 취업 유불리 안 따지고 좋아하는 과목들 막 들었던 게 리스트에 나타난다. 대중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고 수학에 그리 노이로제는 걸리지 않은 산업 제반에 관심이 많은 문과생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 Critical Thinking A+
- Writing A+
- Understanding Popular Culture A+
- Interview Technique A+
- Basic Computer Program Utility A+
- Understanding Popular Culture A+
- Financial Engineering A-
- Mathematics for Economics B0
- Economic Statistics A0
- Principles of Taxation A0
- Market and Consumers A-
- Economics of Money, Banking, & Financial Markets A+
레딧 OMSA 비전공자 합격 스펙들
주로 영어권 지원자들의 지원날짜 및 합격통보받은 날짜, 전공 및 경력, 그 외 MicroMasters 혹은 다른 과목 수강 이력들을 간략하게 요약해 놓았는데 특히 추천서를 누구한테서 받았는지까지 나와있어서 혹시나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볼만한 듯. 물론... 비영어권 출신이라면 문턱이 좀 더 높지 않을까. 풀타임 직장인으로 토플 시험 준비부터 힘들어서 edX 한 과목 정도 시도해볼까 아님 좀 더 싸고 수월한 코세라를 건드릴까 고민 중.
링크> https://www.reddit.com/r/OMSA/comments/o2p8b1/spring_2022_cohort_admissions_results/
이왕 늦게 들어가는거 일하면서 공부하는 만학도 컨셉으로 2년 안에 수료할 목표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고 찬찬히 곱씹으면서 3년 본다...
새해 첫 포스팅은 공부 다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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