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2. 23:47ㆍ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
2021년 상반기를 정리하는 6월 말, 4개월째 함께 하고 있는 미라클 모닝 커뮤니티인 모닝 러너 새로운 기수 3주를 시작하며 업데이트한 나만의 모닝 루틴을 정리해본다. 계획은 다시 세우라고 있는 것인 만큼 이번에는 실현 불가능한 루틴은 다 없애고 쪼개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실천하고자 아래와 같이 루틴을 세우고 실행 중.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시작하는 조용한 아침
시골 본가에 머무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아침. 이 고요한 시골에서 새소리와 함께 맞이하는 아침을 아주 감사하게 느끼며 충만하게 보내려고 노력 중. 특히 비몽사몽 정신과 몸을 깨우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가 꽃 사진으로 카톡방 기상 인증 사진을 찍는 이 사소한 루틴이 몸에 적응된다면 이번 3주는 성공적이지 않을까.
나만의 아침 루틴
새벽 5 시대에 기상 후 바로 물 한잔 마시고, 폰을 들고 마당으로 나가 꽃 혹은 식물에다가 카메라를 대고 타임 스냅 어플로 기상 인증 사진을 찍는다. 다시 들어와 따뜻한 차를 우려(캐모마일, 메밀차, 얼그레이 등) 방으로 차를 들고 책상 앞에 앉는다. 5분 저널을 펼치고 3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 내려간다. 그리고 다시 마당 정자로 가서 요가매트를 펼치고 아이패드로 유튜브 명상 가이드 영상을 재생한다.
잠시 가부좌 자세로 앉아 양손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눈을 감고 10분간 생각을 떨쳐 낸다. 새벽 6시 즈음 새소리가 엄청나게 들린다. 찬 공기와 새소리를 들으며 머리를 정화시키는 소중한 시간.
다시 스트레칭 혹은 간편한 요가 영상을 틀어 놓고 15분 정도 따라 하면서 잠들었던 몸의 근육을 깨운다. 자리 정리 후 방으로 들어가 노트북을 켜고 뉴욕타임스 사이트로 이동한다. 메인에 올라온 타이틀을 쭉 훑다가 관심 있는 기사 하나를 선택하고 쭉 읽어 내려간다. 다른 창엔 노션을 켜 두고 날짜별 페이지를 생성한 후 기억할 만한 문구나 모르는 단어 정리 그리고 기사에 대한 내 의견을 영어로 간단하게 작성해 보고 한글 코멘트도 남긴다. 며칠 되진 않았지만 일어나서 1시간 30분 정도만 쏟으면 할 수 있는 나만의 루틴. 5분 저널 하단부에는 저녁 마무리 질문 2가지도 있는데 이를 쓰고 잠들면 하루가 끝난다.
5분 저널 질문 소개
하루 5분의 힘을 느껴보고자 6월 초에 주문 후 쓰고 있는 5분 저널은 6개월 분량으로 날짜별 한 페이지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하루 5분 아침 일기>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반기를 알차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이 딱 5분 일기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양장 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어서 꽉꽉 반년 채워 나의 성장을 확인해보세요:)
모닝 일기 아침 질문 3가지
- 지금 이 순간, 감사하고 싶은 일은? (3가지 쓰기)
-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3가지 쓰기)
- 나를 위한 긍정의 한 줄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질문 2가지
- 오늘 일어난 멋진 일 3가지는?
- 무엇을 했더라면 오늘 하루가 더 만족스러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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