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의 일상(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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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책읽기 (feat. 경주도서관)
책포스팅이 자꾸 밀린다... 노트에는 끄적여 놓고 있는데 맘잡고 포스팅하는건 왜이리 귀찮은지;;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은 11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격상되면서 현재까지 무기한 휴관이라 처음으로 경주시립도서관 방문!! 도서관 포스가 남다르다! 기와지붕의 멋스러운 도서관과 바로 옆 황성공원까지. 내 관심사 최대한 반영된 책 5권 데려오면서 공원산책도 함께.😍 새벽 독서를 계속 시도하고는 있는데 꾸준함이 관건. 은 그 연장선에서 픽ㅎ올해 목표들 하나씩 이뤄가려면 나만의 루틴 만들기가 가장 중요할터😀 아무래도 지방이다보니 AI 관련 최신 책들이 시립도서관에는 별로 없는게 아쉬웠지만 한글책 맘껏 빌릴 수 있는 지역도서관 혜택을 너무나 오랜만에 누리니 좋구나.
2021.01.27 -
겨울 in 양동마을
겨울, 산책 옆동네 양동마을 산길 따라 잠시 둘러보기. 걸어서 30분도 안걸리기에 자주 들리는 산책코스입니다. 아주 고요합니다마스크는 철저히 착용하고 조용히 걷다가 여름에 연꽃이 활짝 폈던 곳이 지금은 꽁꽁 얼었네요. 겨울 연꽃 앙상한 가지들 처음 봅니다 다시 집으로 가는 길. 안계댐을 둘러싼 산책로를 음악 들으며 오가는 이 여유는 북적한 도시에서 몇년간 느껴보지 못했던 감사한 시간. 아무 생각없이 걷는 이 시간들 참 좋다.
2021.01.19 -
구글 애드 센스 승인 (feat. 삼수)
네이버 블로그를 언 10년 가까이 쓰다가 티스토리로 넘어온 건 구글 애드센스를 시작해 보고 싶다는 이유가 가장 컸는데 너무 만만히 본 건지 포스팅을 제대로 안 한 건지 연거푸 두 번이나 리젝을 맞아서 한동안 잊고 있다가 최근에 3번째 만에 승인받았습니다. 승인 메일을 크리스마스이브에 받았으니 나름 연말 막바지에 올해 목표로 했던 것 중 소소한 하나가 달성되었으니 긍정적인 신호로. 거창한 목표는 10달러라도 들어오는 걸 보는 게 목표였는데 애드센스 승인도 받았으니 좀 더 탄력 받아서 텍스트 + 정보성 위주의 공들인 포스팅 개수와 횟수를 늘려봐야겠습니다. 8월 첫 시도 후 한 2주 만에 리젝 결과를 받았는데 11월과 이번에는 하루 만에 리젝/승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승인 메일을 받고 광고 연동 시 부딪혔던 ..
2020.12.31 -
[책리뷰]HABIT(해빗) by 웬디 우드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 노트에 가장 많이 끄적이게 되는 것이 새해 야심 차게 세웠던 계획들을 못 이룬 자신을 자책하며 또 한 번 내년에는 이루리라는 마음으로 2021 새해 결심과 목표 리스트를 쓰는 게 아닐까. 언제부턴가 '습관' 관련한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자리 잡으면서 좋은 습관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면 실패한다는 류의 책들, 몇 만 시간 노력을 들였더니 성공했다는 책들이 넘쳐났다. 나 또한 그런 책들을 그때 마다 사서 읽으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좋은 습관들을 나도 해볼까 시도해 보다가 며칠 못 간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당장 내 책장에 꽂혀 있는 원서들의 절반이 그런 책들. 요 근래에는 '뇌과학' 관점에서 사람들의 행동-습관을 분석하고 또 행동경제학으로 설명하는 책들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있는데, ..
2020.12.25 -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집근처 산책. 지난달 오픈한 공원 찬바람 맞으며. 포항과 경주 딱 경계지점. 자전거 타고 좀만 가면 포항 유강이고 반대편은 경주. 차로 익숙한 길인데 간만에 집콕에서 벗어나 탁트인 공원에 오니 숨통이 트인다. 이렇게 보부상 아재 동상이! 여기 강동면 유금리 지역은 조선시대 3대 보부상 장터였다고 한다. 향후 인근 양동마을까지 연계해서 관광지로 조성한다는데 도보 30분거리에 양동마을과 공원까지 올 수 있는 곳에 살고있으니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시골 한가운데 터를 잡은게 다행이다 싶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화장실 등 공공 시설물들은 폐쇄 되었기에 참고. 인적이 거의 없어서 데일리 산책 코스로 찜🌱
2020.12.22 -
예스24 읽어보고서 2020
예스 24 읽어보고서 2020년 책구매 뽐뿌를 요런마케팅으로 하다니!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애매한 책들은 예스24로 구매하고 있는데 올해 내가 산 책들 통계를 요렇게 정리해놨다. 한달에 한권 꼴인데...내가 상위 19프로면....사람들이 정말 책을 안사는구나.. 호빵😂 차라리 스벅 아메리카노 환산 몇 잔인지 알려주면 더 자극될 듯. 실용서 사회과학쪽 책 위주로 읽는 습관이 반영.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 이용도 제한이 많아서 책뽐뿌는 내년엔 더 많아질 듯. 킨들도 호기롭게 구매했건만 결국 종이책으로 손이 간다. 반년 동안 하루종일 컴퓨터만 쳐다보고 살았더니 책이 고파서 연말 막판 독서모드 돌입 중. 매년 목표로 삼는 최소 매주 한 권 읽기는 부디 내년에는 달성해보리.📚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