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투리시간 활용 영어공부

2022. 7. 6. 23:48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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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영어를 안 쓴 지 2년이 넘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어에 노출된 환경에 대한 갈증이 커지기는 함. But 무더위와 전사 출근으로 방향이 가닥 잡히면서 출퇴근 지옥철을 거치면 몸은 녹초. 토플 9월 말까지 점수 마련하는 게 목표인데 시험공부용 영어공부는 또 허들이 높으니 7월은 일단 귀부터 다시 워밍업 하는 걸로.

 

킨들을 다시 켜다

베트남에 코로나가 본격화되던 20년 3월, 뒤숭숭한 호치민 분위기이었지만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최신형 킨들을 현지에서 구매했는데 한국에 가져오고는 거의 켜지도 않음. 아이패드에도 킨들 앱과 Audible 앱까지 깔아 놓고 사놓은 원서와 오디오북들이 꽤 되는데 홀드 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이번 주 지하철 출퇴근길과 오늘은 점심시간에도 킨들에 넣어 둔 WHY Calling Bullshit  을 읽었다.

 

 

영어 문장을 자연스럽게 머리에 입력하는 연습을 하기 위함과 유튜브 방송으로 귀를 혹사시켜온 출퇴근길이 조금이나마 더 생산적으로 바뀐 느낌이다. 다행히 환승없이 한 큐에 12 정거장 쭉 타고 가는 30여분 지하철 안을 쭉 둘러보면 한 80프로는 거북목으로 휴대폰을 쳐다보며 게임/드라마/웹툰 보기/기사 읽기 10프로는 눈을 감고 졸고 다섯 손가락 꼽을 정도 전자책을 읽거나 혹은 종이책, 자격증 수험서 등을 보고 있음.  물론 출퇴근 시간 머리 식히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단지 요새는 귀한 책 읽는 풍경을 발견할 때 눈이 좀 더 갈 뿐이다.

 

TED로 리스닝 감각 되살리기

기묘한 이야기 마지막 시즌을 보기 위해 잠시 넷플릭스 구독 했다가 다시 해지했다. 미드로 영어공부는 초창기 나의 20대에나 해당되지 이제는 드라마나 영화는 온전히 즐기고 싶어 자막을 그냥 키고 몰입하다 보니 OTT는 시간 잡아먹는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다. 예전에 좋아하는 TED 영상 원문을 외우면서 매일 중얼거리던 게 떠올라 일단은 ted 앱을 다시 깔고 최신 영상 중에서 주로 영어권 연사의 관심 주제 영상들을 일단 10개 정도 다운로드한다. 그리고 출퇴근 이동시간 혹은 산책길에 이어폰을 꽂고 계속 틀어놓는다. 한국어 해석이나 영어 자막을 보진 않고 7월 내내 반복해서 흘려들으면서 감각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밀리의 서재로 심리학 서적 읽기

OTT는 해지했지만 전자책 밀리의 서재는 구독을 유지한다. 지난달에는 밀리로 산책때 오디오북 2권 정도만 끝냈는데 그 정도가 어딘가 싶다. 이번 주는 출퇴근길 킨들로 영어 읽기가 집중이 안될 때는 바로 휴대폰으로 밀리를 켜서 잠시라도 한국어 텍스트로 태세 전환 중. 윤홍균 원장님의 <자존감 수업>을 뒤늦게 읽기 시작했다. 서재에 담아둔 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최근에 구독하는 블로거 이웃이 소개한 이 책의 구절에 꽂혀서 또 뒤숭숭한 멘털을 책을 통해 정리하고자 선택. 

 

무엇에 의존할지를 생각해보자. 그 대상은 우리보다 강해야 하고, 건강해야 하며, 건전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손을 내밀면 받아줄 사람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나를 믿을 수만 있다면 인생은 참으로 편해진다.

자신이 겪은 특이하고도 나쁜 경험을 잊고 싶다면 감정으로 연결되지 않고 저절로 가라앉도록 가만두어야 한다.  '왜 나만?' 혹은 '난 왜 이렇게 됐을까? ' 같은 질문은 멈추자.

 

 

 

며칠 동안 읽고 들은 영어 콘텐츠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시도한 것보다 더 양이 많음. 정치 고관여층? 고관심층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사방송으로 시작해서 출근 직전까지, 또 퇴근해서도 계속 틀어놓는 시사방송은 당분간은 좀 멈추고 영어에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한다.

사고의 폭이 넓은, 영어 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전세계 데이터 활용에 거리낌이 없는, 생각하는 힘을 지닌 캐파를 갖추는 것이 나의 방향성이다라고 정리해본다. 

업데이트 글이 거의 없는데 어제 오늘 갑자기 애드센스 수익이 평소보다 확 뛰었길래 졸린 눈을 비비며 끄적끄적 글을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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