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토플 학원 수강기 3주차 후기

2022. 9. 17. 23:31캐리의 도전/시험

반응형

잊고 있던 나의 영어 실력에 계속해서 실망하게 되는 순간들이다. 영어로 말 뱉을 기회들이 일상에서는 없으니 입 근육도 굳어있고 어휘력도 딸리는데 자신 있던 듣기도 안 되는 것 같고 총체적인 난국임. 퇴근 후 학원을 오가는 일정이 3주 차 되니 개피곤쓰... 최소 빠지지는 말자며 출석은 잘하고 있으나 몸이 아직도 적응 중임.

 

 

 

 

과연 10월 시험을 칠 수 있을까?

벌써 10월 수강 신청하라고 알림 문자들이 오는데 9월에 종합반 한 달을 들었으니 들은 스킬들 토대로 10월은 학원 안끊고 복습 및 나머지 후반부 내용들은 책으로 독학을 통해 익혀야 할 듯하다. 수강료 보다도 일단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라ㅠ 2달 완성반이니 후반부 수업도 듣고 싶긴 한데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 거의 12시라 자고 다음날 회사 가기 바빠서 인간적으로 주 3회 일정은 무리데쓰. 나머지 남은 2주 수업 잘 들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차라리 주말 단과를 두드려볼까 한다.

 

 

 

라이팅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그래도 영어로 회사업무를 몇 년이나 했는데 라이팅은 구조만 좀 익히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던 건 망상임. 일단 영어 타이핑도 안 쓰다 보니 현저히 느려졌고 문장 구사도 부끄러울 정도의 초등학생 수준에 못 미치는 것 같고 꽤 많은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 수업에서 주는 핸드아웃도 외우고 내 걸로 만들려면 절대적인 시간 인풋이 필요해 보임!

LC랑 RC는 처음에는 시험 유형을 잘 모르다보니 마음대로 들리고 읽히는 대로 답을 체킹 하면서 빨간 줄이 꽤 보였는데 몇 주 동안 유형별 문제 푸는 스킬들을 들은 걸로 좀 적용해 보다 보니 나아지는 것 같아서 양치기 + 실전 문제 노출로 혼자 해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SPK과 WRT은 흠 평상시에 다루지 않던 유형들이니 어쩌지. 자꾸 익숙한 LC, RC 문제집으로만 손이 가다 보니 스피킹과 라이팅 책에는 손이 안 가는 게 사실ㅎ

 

 

 

혹시나 해서 토플 사이트에서 접수 가능한 일정을 보니 10월 11월 아직도 매주 1~2회씩은 열려 있어서 일단 딱 한달 후인 10월 넷째 주에 하나 신청해 놓고 점수 보고 100점이 안되면 11월 초에 한번 더 보는 걸로... 출근 전, 퇴근 후 해서 하루에 6시간 정도는 공부시간을 확보해야 사놓은 책이라도 다 풀겠다 싶은 시간이 아까운 직장인의 넋두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