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 W1-2

여름학기 이제 3주차 접어든다. 뭔가 6월은 거의 비몽사몽으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음. Reg 수업은 앞으로 머신러닝 딥러닝까지 들어가기 전에 기초 다지는데 중요한 과목인데 수학 시간 같음.

오늘도 출근하기 전에 가까스로 과제 제출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유럽 시간대에 맞춰진 콜이 또 있어서 하루가 너무 길다. 정규 학기보다 4주? 정도 짧은 여름학기라 매주 새로운 토픽 + 과제가 붙어 있기에 점수 따기 수월하다는 평이 있긴 했으나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는 거와는 또 다른 문제인 듯 하다.

 

이론 중심 수업 흠...

매주 토픽별 영상 3개씩 올라 오고 과제도 제출하는데, 영상은 휙 빠르게 한번 듣고는 관련된 다른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갭을 채우는 중. OLS와 Ridge의 차이를 증명하면서 릿지가 언제 필요한지를 풀어 내는 과정이 어찌 보면 코드로만 아주 몇년전에 머신러닝 맛보기 할때 따라 치던거 아무 기억도 안남는데 한번 써보고 나면 이 또한 도움 될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영어 + 선형대수 기초 지식 + 빠른 진도로 휘리릭 증발 되는 중.

 

서브 강의 + 교재

내가 구독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유튜버들이 추천한 수학 관련 리소스 중 https://www.statlearning.com/ 여기 PDF 도 제공하고 이거 쓴 스탠포드 교수님이 찍은 강의 영상도 유튜브에 올라와서 틈틈히 관련 영상 챙겨보는 중. 그리고 지난 확통때와 마찬가지로 김성범 교수님 유튜브 강의도 <핵심 머신 러닝> 챕터와 선형대수 / 확통 리뷰 영상 등 정말 감사히 한국어로 이해 잘 되게 설명해 주셔서 어렴풋이 일단 한국어로 집어 넣고 영어 텍스트와 영상을 접하는 중. 

그 밖에도 보일 때마다 구매해 둔 오렐리 책 중에 <데이터 과학을 위한 통계>와 <개발자를 위한 실전 선형대수학> 그리고 몇 년전에 구비했던 <핸즈온 머신러닝> 에 회귀 분석 파트들 살펴보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 아주 디테일하지가 않아서 교차해 보면서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는 늬낌.  아직은 개념 탑재가 잘 되지 않았으니 잡히는 것도 적은 듯.

 

공부 시간 확보는

반년만에 다시 스카 100시간 정기권 결제하고 금요일 오후 ~ 일요일 가기 시작함. 아직은 적은 시간이 필요한지 3~4시간이 맥시멈이다. 못 앉아 있겠음... 그러다가 삘 받으면 새벽 일찍 출근 모드로 나서서 회사 1층 카페에서 2~3시간 공부하고 10시 출근하는 경우도 있고. 여름학기 모드 시작하고 나니 생체리듬이 완전 뒤죽박죽이 되었다. 부디 남은 10주 무사히 마무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