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1. 확률과 통계 - 멘붕의 시작 끄적임

2023. 8. 23. 23:21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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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준비하고 시작할 수는 없을터, 일단 부딪히면서 하나씩 채워나가자고 마음먹고 시작한 석사과정 첫 학기 시작이다. 온라인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이 챌린지한 환경에서 그것도 첫 과목을 확률과 통계로 시작한다. edX 기반으로 진행되는 플랫폼 사용에도 익숙해져야겠지만 영어보다도 더 난관이 있었으니 조각조각 흩어진 나의 수학 기본 개념들을 이어 붙이고 살을 붙여야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1. 수학 빈틈 채우기

인수분해도 다 까먹은 상태였다가 그나마 7월부터 단기 속성으로 EBS 50일 수학 (정승재쌤 진행)을 한 10강까지 듣고 시작했더니 방정식 해 구하는 건 캐치. 확률과 통계인데 이건 고교 과정에서 다뤘던 수준이 아니니ㅠ 그 밑바탕의 기본 수학 지식들이 응용되는 지문들이 계속 등장. 예를 들면 확률 설명하면서 팩토리얼과 순열도 등장하고 벡터에 수열의 합인 시그마도 등장하니 가물가물했던 수학 기호들과 정의들을 속성으로 짚어 가면서 따라가려고 하는 중. W0 퀴즈에 자연로그와 e 계산, 테일러 전개 등 오랜 시간 수학을 손 놓은 상태에서 마주하는 신세계를 따라가기 위해 오래간만에 머리 쓰기 시작함.

 

 

이 개념들도 가물가물한데 교재나 강의도 다 영어니 일단 해당 영어 개념들 한글로 쳐보고 관련 내용들 영상들 찾아보며 또 한글로 설명하는 관련 수업 영상들도 서브로 챙기기로. 초반 1,2주는 진도를 적응 기간이라 천천히 나간다고 하니 영어 수학 용어들에도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노션에다가 영어 키워드들을 보이는 대로 정리하고 수업 스크립트를 쫙 뽑아서 렉쳐 듣고 > 스크립트와 슬라이드 보면서 복습.... 

 

2. 참고 자료들

미적분, 선형대수, 확률과 통계 전문 서적들 몇 권 가지고 있는데 도통 눈에 잘 안들어와서 방치만 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교차로 보고 있다. 특히 예전에 조금 보다 말았던 김성범 교수님의 핵심 확률 / 통계   유튜브 강의 다시 보기 시작. 멘붕이 내가 영어 단어를 몰라서라기 보다 수학적 개념이 잘 안 잡혀 있는 상태에서 진도가 나가 버리는 느낌이라 한글 자료로 어느 정도 이해하면서 영어로 교차로 다시 읽어 내려가야 할 듯.

 

 

추가로 주문해서 보고 있는 책은 길벗에서 나온 <프로그래머를 위한 확률과 통계>,  <다시 미분 적분> 빠르게 훑는 중인데 표본공간 오메가 기호와 같이 처음 맞닥뜨렸을 때 당황스러운 기호들을 주석에서 풀어 주기도 하고 고교 수준 이상으로 응용 시에 알아둘 개념들 분위기 맛보기로 괜찮은 듯.

 

3. 1주차 수업 소감

온라인 석사 과정이지만 매주 과제와 퀴즈에 edX 수업 또한 짜임새 있다고 느껴진다. 각종 슬라이드 등 유인물들 자료들도 확인하기 좋게 되어 있고 교수님 강의 스크립트가 동시에 옆에 띄워져 있으니 흐름 따라가는 데는 문제없음. 다만 여태껏 주입식 교육에 머물러 있는 상태였다면 오픈북 형식으로 스스로 공부해 나가야 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Discord에서 스터디그룹원 찾고 혹은 질문하고 또 모르면 edX Discussion에서 TA나 교수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등 능동적으로 수업에 임해야 하는데 일단 1주 차 강의 들으며 내가 뭐에 약한지 파악한 터라 소화하기 바쁠 듯. 영어 독해 능력은.... 향상하겠다.... 매일 영어 텍스트를 마주하는 것 또한 챌린지도다..

 

 

ebs 50일 수학 2배속으로 틀어 놓고 연습장에 문제들 끄적이면서 풀다 보니 정말 기본적인 수학 개념들 속성으로 정리되는 느낌이라 일단 이번주에 남은 40개 다 봐야겠다. 옛날 사람이라(?) 아이패드 대신 유인물들 프린트해서 끄적이다가 찾아보는 자료들은 노션에 따로 또 정리. 자료도 쌓이고 쌓이면 또 복잡할까 봐 이것도 초반에 정리 세팅을 좀 해놔야겠음.

 

우당탕탕 수업 소감들 종종 끄적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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