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4-6 진도 못 따라 가는 중.

2024. 2. 23. 20:10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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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서 3주 치 소감 끄적여 본다. 일단 회사 다니면서 2과목을 한 학기에 선택한 건 완전 미스다. 이미 재수강 삘이 나고 있다. Visualization이야 그래도 가장 난도가 낮은 수업이기도 했고 초반 과제들이 따라갈만하게끔 단계별로 가니깐 재밌게 듣고 있지만 자료구조는... 이미 손을 놔버렸다. 어째ㅠㅠ

 

멘붕의 2월, 언제 공부하지?

이번주도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 밤샘하고 회사가고..... 화요일은 수요일 낮 마감인 Vis 프로젝트 과제 제출하느라 밤샜고.. 그것도 당일치기로 전날 하려고 시도한 거에다가 Analysis 나만의 분석 리포트 수준으로 쓰는 첫 과제인데 R 코드 이리저리 짜는 것부터 시간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 정작 분석 코멘트에 공을 들이지를 못해서 peer grading이 낮게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일정 기간 토론방에 참여하는 정도 또한 점수 영역인데 거의 눈팅만 하고 있어서 1차 점수 매기는 기한이 얼마 안 남아서 이번 주말에 날 잡고 댓글달기와 포스팅 10개 이상 목표로 잡고 달려야 할 듯. 

오늘은 회사 업무 때문에 날밤 꼬박 새고 커피로 하루 종일 억지로 뇌를 깨운 게 아까워서 글을 끄적여 봄. 그렇다고 막 완전 촘촘하게 시간 쓰는 거 같지도 않은데 대학원 공부를 매일 조금씩 해보겠다는 생각은 실행에 못 옮겼다... 너무 피곤하다 퇴근하면ㅠㅠ

 

파이썬 어쩌지.

자료구조 수업은 2주차 정도부터 거의 흘려듣고 있는 것 같다. 과제 수준도 Vis랑 차원이 다르고. 나 같은 초짜는 처음부터 멘붕의 연속이었는 데다가 그 틈을 메울 노력조차 거의 안 했다 보니 밀려도 한참 밀렸다. drop 기간을 놓친 다음에는 환불 없는 취소라 그럴 바에 그냥 고 했는데 완전 판단 미스. 공부도 안 하면서 계속 스트레스받는 중. 

더군다나 다 영어 강의에 영어 과제다 보니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역효과 인 겐가. 오늘도 영어로 미팅 몇 시간 진행하다가 내 스피킹에 너무 실망해서 진 빠져 있는데 그 상태에서 영어 수업에 진짜 손이 안 간다ㅠ 나의 목표는 언제나 졸업이지 우등생이 아닌데 차라리 수학 관련 과목이랑 Vis를 들었으면 차라리 나았을 뻔했다. 초짜가 다른 두 개 언어를 한꺼번에 시도하는 건 아주 큰 챌린지다.

 

그래도 다시 시작하면 되겠지...

이미 3분의 1 수업이 지난거 같은데 과제 처내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듯. 급해서 점심시간 한 시간 쪼개서 랩탑 들고 회사 1층 카페 가서 50분 집중했을 때 오히려 더 많은 걸 했던 것 같다. 집에 와서 나머지 공부 한다는 생각 보다 10시 출근이니 그걸 활용해서 아침 시간과 점심시간... (이게 정녕 맞는 건가)

 

2월은 이도 저도 안되고 있는 느낌이 드는 중ㅠ 구정이 끼어서 그런 거겠지?  정신 차리고자 새벽에 급 영어 공부 커뮤니티 가입해서 내일부터 시작하기로 했고, 한 달 동안 안갔던 헬스장도 웜업 겸 주말에 시작하면서 학비 낸 게 아까워서라도.. 따라잡아 나가긴 해야겠음. 

 

글 미루다가 링크드인으로 UT 준비중인 분이 이 블로그 보고 정보 얻고 있다고 하시는 바람에ㅎ 조금이나마 좌충우돌 후기를 공유해야겠다는 책임감? 이 살짝 생겨서 로그인했습니다ㅎㅎ

 

날 풀리는 3월은 좀 더 상황이 나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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