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6. 16:35ㆍ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
이제 가을학기 절반을 지나는 시점, 연휴 한가운데 중간고사가 떡 하니 있었던 6-7주 차 리뷰.
확률 파트에서는 증명과 계산이 중심이었다면 Statkey를 활용한 통계 추론 맛보기 2주의 목표는 좀 더 큰 틀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와 주요 개념인 p-value, CI 등이 시뮬레이션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싶다. 떠먹여 주는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가이던스가 너무 부족하다고 할까나. 강의만으로는 해당 내용들을 커버하는 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약간의 개념만 짚어주는 정도에 머무는 건 아닌가. 결국 개인공부이긴 하나 과연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든다. 매주 과제와 퀴즈에서 다루는 영역을 살펴보며 이런 게 중요하구나 나름 짐작으로 찾아보는데 스쳐 지나간 지난 진도들을 시험 문제로 다시 접하니 또 새롭다.
개인적인 해당 과정의 장점
매주 수요일 마감하는 과제라는 장치와 2주 간격의 퀴즈로 자칫 느슨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을 타이트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쉬고 싶어도 시간 내 제출하지 못하면 학점 받는데 지장이 있으니 꾸역꾸역 매주 공부를 하게 만든다. 6년 안에만 끝내면 되니 물론 2년 반 안에 졸업을 목표로 하지만 개개인의 플랜에 따라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점점 이러한 방식의 교육이 일반화될 것 같은데 시대의 흐름에 내가 맞춰야 하지 않을까.
반강제적으로 영어 텍스트를 계속 소화하다 보니 영어 자료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보다도 더 줄어든 것은 또 하나의 장점. 물론... 어려운 용어들 특히 수학 용어들에 익숙해지는 건 아직도 챌린지다.
공부는 마음먹었을 때 하자
공부하기 가장 좋은 때는 공부하고 싶을 때가 적기이지 않을까. 물론 나도 머리가 거의 굳은 느낌에 허리도 아프고 20대 한창일 때 며칠 밤샘 공부하던 그런 에너지는 사라지지 오래라 돌아서면 까먹고 적용이 안되다 보니 더 일찍 시작했으면 퍼포먼스도 훨씬 나을 텐데. 그래도 새로운 학문을 배우면서 뇌를 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할 때가 있다. 이 공부가 어떤 미래로 나를 이끌지 설렘 반 희미함 반.
참고 : 데이터 시뮬레이션을 별도의 코드 없이 Statkey로 활용해 보세요! 내재된 데이터를 써도 되고 custom으로 샘플 수치를 넣고 시뮬레이션 후 p-value, CI 수치들의 변화를 통해 통계적 추론에 입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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