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4. 21:33ㆍ유용한 정보/일반
매달 언제 결제했는지 모르는 서비스들을 요즘 하나씩 정리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멜론. 이전 포스팅에서 어학 방송인 ebs 영어회화 이월 방송들을 듣기 위해서 멜론을 택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회화 방송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오히려 파워 잉글리시만 들을 거면 따로 방송을 하나 결제하는 게 더 저렴할 듯하여 구독 해지를 마음먹었다가 다시 연장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독 서비스 50프로 할인으로 탈퇴 방지
최소 일주일 최대 2달 정도 무료 혹은 체험판 수준의 가격으로 프로모션 하는 구독 서비스들이 엄청 많은데요, 예를 들면 쿠팡 와우나 네이버 멤버십과 같은 이커머스나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체험과 같은 OTT 서비스들. 공짜의 유혹에 한 달 무심코 쓰다가 해지 날짜를 놓치고 자동 결제되는 경우 많을 겁니다. 이유는 바로, 더 싼 가격으로의 프로모션으로 본전 심리를 자극하는 것!
멜론 해지 대신에 할인 받고 구독 연장하기
올 초 2달 100원 서비스 프로모션에 혹해서 구독하고 2달은 거의 1만 원 돈이 자동 결제되는 게 참 아까웠습니다. 사실 딱히 정해놓고 듣는 음악은 별로 없고 그날그날의 느낌 따라 플레이리스트를 검색해서 쭉 틀어놓는 스타일이라 평소에도 유튜브에서도 충분히 무료로 잘 듣고 있었는데 만원 어치의 서비스 만족을 못하고 있었기에 해지 신청하려고 앱을 켰습니다.
- 구독 해지신청은 멜론 앱 메인 오른쪽 상단의 메뉴(줄 세 개) 클릭 - 내 정보 - 멜론 구매정보 - 이용권 관리 - 결제방법 변경/관리 메뉴에서 해지 신청을 하려면 하단의 '결제 관리' 클릭
- 멜론 PC 웹이서 해지 신청은 내 정보 - 내 이용권/결제정보 - 멜론 이용권 - 이용권 해지 또는 이용권 변경 메뉴 확인
할인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는 구독 서비스의 마케팅
결국 2개월 동안 반값인 3,950원에 해주겠다는 제안을 뿌리치지 못하고 서비스 연장했습니다. 많을 땐 10가지 정도의 서비스를 매달 정기적으로 구독했던 것 같은데 각 서비스를 따져보면 만원 안팎으로 떼어 놓고 쉽게 생각할 땐 커피 한두 잔 값으로 한 달 잘 쓰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모아 놓으면 이것도 덩치가 꽤 큽니다.
물론 편하게 음악 듣고 가끔 영어 방송도 찾아 들을 수 있으니 4천 원 값어치는 하겠다만 뉴욕타임스 구독 해지 때는 4분의 1 가격을 제시하길래 결국 해지를 못하고 2년째 자동으로 달러로 매달 빠져나갔고, 링크드인도 프리미엄으로 몇 달 쓰다가 해지하려고 하면 반 값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할 것 없이 구독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신경 안 쓰고 두 달을 보내면 또 본래 구독료가 자동으로 결제되겠죠.
아마존 오더블도 무료인 첫 달 구독해놓고 거의 듣지를 않고 있어서 해지 신청하면서 한번 네고의 과정을 거쳐 할인을 받아 보고 추가 포스팅하겠음. 새는 돈들이 꽤 많으니 한번 싹 정리해보세요. 특히 사용량에 따라 구독료가 책정되는 서비스는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 참고글
아마존 킨들과 오더블(Audible) 오디오북으로 영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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