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의 일상(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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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 스터디 밸런스
워라밸보다 더 중요한 게 워스밸이라는 어느 직딩의 댓글을 보고 바로 캐치해서 써먹고 있다. 업계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데 스터디는 살아남기 위한 필수 덕목이라는. 이런 시대에 69시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내놓으며 애써 공분을 사고 있는 2023년. UT Austin - MSDS 지원 한 곳을 완료하고 찝찝해하고 있던 와중에 리서치하다가 토플 요건이 조금 낮아서 일단 지원 요건은 맞춰봄직한 UT Austin의 MSDS 과정 원서 기한이 final deadline이 5월 1일임을 확인. 준비해 놓은 SOP, 자료들 다시 한번 써먹고 추천사만 같은 사람들한테 한번 더 부탁하면 지원 수수료 및 학교에 토플 점수 전송 수수료 정도만 추가하면 되겠다. 잠시 2주 더 공부해서 토플을 또 볼까 생각했지만 여기..
2023.03.16 -
대학원 접수 완료 - 자아성찰의 6개월 회고
결과가 어찌 되든 접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6개월 지난했던 원서접수 기간 종결시킴. 아쉬움이 참 많이 남지만 이제 내 손을 떠났다. 만만히 보았던 토플 점수를 결국 최소 요건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지원을 한 터라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기보다는 6개월 이 과정 동안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공부와 일을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된 게 성과라면 성과일까. 아무튼 일이며 운동이며 독서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로 신경이 예민했던 이 과정을 끝냈으니 회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지. 1. 돈 쓰며 스트레스 적립하기 일에서 만족을 못 하다 보니 공부로 그 갈망을 풀고 싶었던 것 같다. 지난해 9월 토플학원 등록을 시작으로 덤볐던 과정인데 돈은 돈대로 쓰고 신경은 예민해 지면서 각종 스트레스가 더해..
2023.03.15 -
벼락치기 대학원 접수 준비
이틀 후 세번째 토플 시험 응시 예정이지만 치기 전부터 내가 원하는 점수에 미치지 못할 것 같아서 1월 마지막으로 열려 있는 설 연휴 직전 시험일 응시. 지금은 토플 응시료 30만원이 아까운게 아니라 시간 싸움이다. 2월 1일 standard 접수 마감일 제출을 목표로 3주 타임라인을 짜보는 중. final 접수가 3월 15일이지만 일단 2월 1일까지 마무리 한다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중. 1. 추천인 선정 영어로 추천서를 쓰는데 어려움을 표한 사람들이 있어서 아예 노선 변경. 영어가 편한 라인매니저 한국인 한명과 영어 실력 원활한 해외에서의 옛 직장 동료에게 부탁하니 바로 오케이. IT 베이스가 아니었다 보니 추천인을 테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연락하는 중. 나머지 한명도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려고..
2023.01.12 -
느림보 직장인의 벼락치기 원서 모드
일주일 남겨 둔 새해를 앞두고 올 한 해 점검 및 새해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아주 매일 가지고 있다. 썰을 풀자면 탈 많고 일 많은 2022년이지만 아주 간만의 한국에서의 직장생활 1년을 버텨냈다는 거에 일단 후한 점수를 주고자 한다. 하지만 1년 전부터 말로만 떠들던 대학원 지원 모드는 9월이 되어서야 토플학원 등록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1차 데드라인 까지는 이제 거의 한 달 남짓 남았기에 벼락치기 모드로 들이대는 1월을 보낼 것 같다. 2023년 1월 체크리스트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일단 신청해 놓은 토플을 무조건 고득점 받아야 하고 미니멈 못 맞추더라도 일단 Go하고 다른 모든 서류 제출한 후 final deadline 전에 한 번 더 치던지 할 생각. 정말 여유 있게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미 SOP, ..
2022.12.25 -
22년 12월 연말 밀리의 서재 책추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새해를 맞이 하며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오롯이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몇 달만에 다시 밀리의 서재를 구독, 신간 업데이트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느낌인데 개인적인 취향이 담긴 밀리의 서재 책들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봅니다. 12월 책장에 담아놨는데 출퇴근 시간 혹은 주말에 끌리는 대로 읽어볼 예정입니다. 1. 밀리의 서재 경영/경제/자기계발 서적 추천 투자, 부업, 디지털 노마드 키워드에 관심 있는 개인적인 취향의 책들입니다. 새해 맞이니 트렌드 관련 책과 신간은 아니지만 계속 읽어야지 담아만 놨던 책들 포함했습니다. - 레버리지,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머니 파워,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역행자, 프리리치, 트렌드 코리아 2023, 웹 3.0 넥스트..
2022.12.19 -
대퇴사 시대 vs 빅테크 구조조정
연말에 퇴사자가 가장 많고 연초에 신규 입사자가 가장 많은 게 일상적인 풍경이긴 하나 최근의 분위기는 심상찮다. 퇴사 바람과 구조조정이 한꺼번에 물린 느낌. 월요일이자 11월 마지막 주의 시작인 오늘 오래간만에 연락 온 지인 2명의 이직 상담과 코칭을 했다. 중이 자기 머리 못 깎는데 코칭할 자격이 있을까 싶지만 헤드헌터 경력을 바탕으로 나름의 협상과 브랜딩 팁들을 전하다 보니 연말 다들 뒤숭숭 새해를 앞두고 한 단계 점프를 하고자 하는 열망이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퇴사 노티는 언제? 다음 스텝 확정하고 나서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 극강이라면 일단 사람부터 살고 봐야하니 건강을 최우선시 둬야겠지만 나처럼 10년 이상 경력이 쌓인 사람이라면 어디 함부로 사표 내기가 쉽지 않다. 취업난이라고는 하..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