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4 - Week 1

2024. 9. 3. 22:31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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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 학기 시작! 다짐글을 먼저 끄적이면 그래도 며칠은 또 공부하게 되니 야심 차게 두 과목 신청한 첫 주 짤막하게 후기 남겨본다. 일단 Causal Inference 인과 추론 과목은 문과생 입장에서는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한 주였다. 프로그래밍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터라 읽을 페이퍼 주고 페이퍼 앞 단락에 철학가? 흄 vs 스튜어트 밀의 사상적 차이에 대한 견해가 등장. Causal relationship에 대한 상반된 이론으로 시작하는데 윤리와 사상 수업인 줄? ㅎㅎ

 

장문의 텍스트 + 수학 + R  가을 학기

첫 주라서 자료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 각잡고 주말에 카페에 앉아서 쭉 읽어 내려가는데 몇 장 안 되는 거 같았지만 영어인 데다가... 의료 관련 학술지? 내용이라 뭔 뜻인지 영어 사전 찾는데 시간이 더걸림.. 이론적 배경 관련된 단락만 추려서 읽으라고 내준 터라 계속 읽다 보니 똑같은 용어들이 다른 자료에도 반복되니 영어 리딩 공부다... 생각하고 접근한다.

한편 Health 과목도 첫 챕터가 바로 Survival Analysis  이다. 수학식으로.... 접근하는 터라 흥미로운 주제인데 이건 과제 텀이 좀 길어서 약간 몰아서 뜸 들이다가 살펴볼 것 같다.

인과 추론 수업은 뭔가 생각을 계속 하게끔 유도하는? 어찌 보면 뭔가 말장난 같기도 하고, 논술 문제인 건가? 구조적으로 접근하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한 학기가 될 것 같음.

 

공부하는 직장인 저녁 루틴 

책상에 앉기 까지 너무 힘들다. 아침 7시까지 회사 1층 카페로 출근해서 한 2시간 살펴보는 거 몇 번 시도했는데 너무 하루종일 피곤해서 방향을 틀어서 퇴근 후 2시간씩만 일단 집중해 보는 걸 목표로 삼은 첫 주임. 아직 정기권 끊어 놓은 게 60시간 남은 스터디카페도 어제도 미루고 미루다가... 과제하려고 밤 10시에 스카를 가봄... 난 새벽형은 안 되는 걸로 결론내고 내일 출근을 위해 12시 컷을 정해 놓고 저녁 시간을 보내는 걸로.

 

그나마 10시 출근이라 저녁에 좀 늦게 자고 7시쯤 일어나는게 생활 리듬에 더 맞다고 판단..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강의라도 듣자고 앱 켜고 영상을 보는데 이건 또 잘 안된다. 유튜브는 그렇게 잘 보면서 강의 영상은 도통 아침 출근길 정신에 잘 안 들어옴. 

 

수학 통계 뽀개보기

Health 수업에서도 PDF vs CDF가 나오는데 확통 수업 이후로 잠시 잊고 있었다. 다 연결된다... 데이터가 결국 확률 싸움 아니겠는가.  내년 봄학기부턴 프로그래밍 강화된 수업들을 계속 쭉 치고 나가야 하는데 그전까지 미적분, 선형대수, 확통 기초 실력을 사이드 공부로... 보충할 수 있기를.

 

* 새로 UT MSDSO 과정 시작하신 분이나 혹은 혼자 수업 듣고 계시다면 비밀댓글 주세요:)

지난주에 거의 1년 여간 채팅방으로만 소통하던 같은 수업 듣는 한국분들과 첫 오프모임을 조촐하게 가졌습니다. 다양한 산업군 현업으로 재직 중이신 분들과 인사이트 넘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변에서 절대 같은 과정 하는 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포지션... 이기에ㅎ 댓글 남겨 주시면 초대드리겠습니다. 

배경을 듣다 보니...제가 유일한 문과 출신?ㅎㅎ더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는 자극을 받았던 시간이기도 합니다ㅎ

(입학을 위한 정보 공유방은 아닌 소규모로 재학생 소통 공간으로 여겨주세요!)

 

그럼 오늘도 공부하는 직장인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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