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덕후 30대 직장인 10월 소비 아이템

벌써 23년도 다이어리가 브랜드별로 각종 행사를 통해 선점하려고 난리다. 다음 해도 나는 로이텀을 불렛으로 쓸거니 눈길 주지 말자라고 했지만 다이어리 유목민인 내가 작년에 망설이다가 못 샀던 게 혹시나 품절될까 봐 오늘 지름. 또 공부 모드로 체질개선을 하려니 스탠드 사고 공부 환경 정리하고 필기구부터 사느라 며칠을 허비한 30대 직장인 내 돈 내산 문구 아이템 링크와 함께 소개합니다.

 

오로다 PDS 다이어리

신박사tv 완전 팬이고 스터디언으로 이름 바뀌기 전 채널도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틀어놓고 리마인드 하곤 하는데 작년에는 3만 원대 가격 때문에 망설이다가 한정수량이라서 결국 못 삼. 오히려 다른 플래너 눈 돌렸다가 2배는 돈 더 쓴 후에 로이텀으로 갈아탔지만 데일리, 시간대 체킹 가능한 위클리 형태의 가죽 재질의 커버와 함께 Plan Do See 라는 저 문구가 너무 좋잖아! 3만 5천 원 가격이 사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1권으로 1년 내내 시간관리 + 아날로그 감성을 아직도 너무나 사랑하는 문구 덕후에겐 찰떡인 옵션입니다.

 

 

 

23년도 다이어리는 주문하자마자 바로 배송시작 알림이 와서 두근두근! 실물 영접하면 별도 포스팅으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오로다 홈페이지

오로다

 

2023년 다이어리 언박싱 영상

https://youtu.be/KUyyUD6Q2CI

 

손으로 남기는 아날로그 감성

쓰는 대로, 모든 일이 마음먹기 나름. 혼란한 마음들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정의 나날들이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작년에 플래너에 22년에는 이렇게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마음먹었던 계획들이 꽤 달성되었다. 점점 모서리가 닳아서 더 애착 가는 올해 보랏빛 내 로이텀 표지에 새긴 문구가 connect the dots인데 요새 부쩍 23년 그리고 향후 3년 동안 해보고 싶은 것들을 계속 적어보는데 뭔가 내 목표에 대한 이야기만 한 권에 기록해 보고 싶어서 지른 게 바로 인디고 꿈노트ㅎㅎ

적당한 두께감에 무엇보다 첫장에 꿈 목록 100개 쓰는 목록이 있는데 김수영 님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서 해외 취업에 자극을 받았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간간히 요 새빨간 꿈노트를 채워보려고 한다. 꿈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좀 낯간지럽긴 하지만 나만 보는데 뭐 어떨쏘냐.

 

인디고 문구 - 꿈노트, 노트패드, 달력

 

 

 

 

A4 크기 정도 되는 탁상용 달력도 배송비 무료 요건 맞춘다고 지름. 아직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달력이 있긴 하지만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16개월짜리 (22년 10월 ~ 24년 2월) 구성도 마음에 들고 한쪽 면은 날짜, 다른 한쪽은 만년형으로 달력에 기록으로 가득 채우는 걸 좋아하는 내 감성 따라 구매! 인디고 프리즘 워크플랜 탁상 달력

 

인디고 2023 프리즘 워크플랜 탁상 달력 (날짜+만년형) 데스크캘린더 스케줄러 : 인디고디자인문

 

다음 아이템은 사고 나서 이걸 왜 샀을까 생각이 들지만 뭔가 요즘 1020 아이템인가 싶어서 호기심으로 구매해봤다. 노트패드 세트인데, 대떡메 메모패드라고도! 옥스퍼드 리갈 패드나 뜯어 써봤지 한 장씩 이렇게 뜯어 쓰는 거는 처음 써보는데 우연히 카페에서 인강 들으며 요런 메모패드에다가 정갈하게 필기하는 사람을 보고 문구 덕후로 요즘 아이템을 써보고 싶어서 샀다! 이왕 이번 달 토플로 하루하루를 채울 건데 라이팅 연습하거나 스피킹/LG 노테 및 데일리 어휘 정리할 용도로 막 써볼 예정 (이미 집에 노트 많은데... 아이템빨 장착하고 싶었다)

 

[3종SET] 인디고 몬스터 스쿨 노트패드 세트 (B5) 대떡메 메모패드 : 인디고디자인문구

 

 

 

22년도의 목표는 8년만에 복귀한 서울 라이프의 안정적인 랜딩이었다면 23년도는 개인적인 목표치가 아주 높기 때문에 부디 요런 아이템들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23년도 나를 잘 서포트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