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의 일상/캐리의 성장발전소(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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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사 시대 vs 빅테크 구조조정
연말에 퇴사자가 가장 많고 연초에 신규 입사자가 가장 많은 게 일상적인 풍경이긴 하나 최근의 분위기는 심상찮다. 퇴사 바람과 구조조정이 한꺼번에 물린 느낌. 월요일이자 11월 마지막 주의 시작인 오늘 오래간만에 연락 온 지인 2명의 이직 상담과 코칭을 했다. 중이 자기 머리 못 깎는데 코칭할 자격이 있을까 싶지만 헤드헌터 경력을 바탕으로 나름의 협상과 브랜딩 팁들을 전하다 보니 연말 다들 뒤숭숭 새해를 앞두고 한 단계 점프를 하고자 하는 열망이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퇴사 노티는 언제? 다음 스텝 확정하고 나서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 극강이라면 일단 사람부터 살고 봐야하니 건강을 최우선시 둬야겠지만 나처럼 10년 이상 경력이 쌓인 사람이라면 어디 함부로 사표 내기가 쉽지 않다. 취업난이라고는 하..
2022.11.28 -
11월 성장일기
최근 포스팅은 거의 토플 얘기로 도배되어 성장 발전소 카테고리 성격에 맞는 성장일기라는 거창한 타이틀로 잠시 끄적여본다. 꾸준히 유입되는 키워드 중의 하나가 바로 SW강사라서 회사는 오픈하지 않겠지만 근황을 살짝 남겨 봅니다. 기업 실무자 대상 강의 위주 1년이 참 멀게만 느껴졌던 2022년인데 1월 첫날 입사 후 어느덧 11개월이 흘렀다. 당초 그려보던 회사 생활 및 직무 방향이 1월부터 어그러졌기에 내가 생각하던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며 개인 캐파는 늘었다고 생각됨. 지난해에는 지방에서 학생들 위주로 커버했다면 올해는 회사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 한 데이터 활용 교육이 진행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래서 간간히 진..
2022.11.22 -
문구덕후 30대 직장인 10월 소비 아이템
벌써 23년도 다이어리가 브랜드별로 각종 행사를 통해 선점하려고 난리다. 다음 해도 나는 로이텀을 불렛으로 쓸거니 눈길 주지 말자라고 했지만 다이어리 유목민인 내가 작년에 망설이다가 못 샀던 게 혹시나 품절될까 봐 오늘 지름. 또 공부 모드로 체질개선을 하려니 스탠드 사고 공부 환경 정리하고 필기구부터 사느라 며칠을 허비한 30대 직장인 내 돈 내산 문구 아이템 링크와 함께 소개합니다. 오로다 PDS 다이어리 신박사tv 완전 팬이고 스터디언으로 이름 바뀌기 전 채널도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틀어놓고 리마인드 하곤 하는데 작년에는 3만 원대 가격 때문에 망설이다가 한정수량이라서 결국 못 삼. 오히려 다른 플래너 눈 돌렸다가 2배는 돈 더 쓴 후에 로이텀으로 갈아탔지만 데일리, 시간대 체킹 가능한 위클리 형태..
2022.10.05 -
여전히 아날로그 - 8월 현재 쓰고 있는 플래너 3종
하반기도 한창을 달리고 있는 8월,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내가 쓰고 있는 플래너를 끄적여 본다. 이 외에도 연말연초에 사놓은 다른 종류의 플래너들이 있었지만 다 나가리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아이들이다. 모든 걸 다 때려 넣는 불렛 저널용으로 쓰고 있는 가장 비싼 왼쪽의 로이텀에 손때가 그대로 드러난다. 나름 각각 쓰는 용도가 다른데 하반기 꽉꽉 채워 넣고 12월에 산뜻하게 다른 색감으로 다시 장만하는 게 목표다. 1. 로이텀 불렛 저널 요즘은 일기장으로 전락했는데 인덱스 스티커로 먼슬리를 구분하고, 매월 먼슬리 달력 그려놓고 스케쥴러로 일단 사용. 그 뒷장부터 생각나는 대로 일기를 쫙쫙 쓰는 용도로 쓴다. 블로그 포스팅 소재들 목록들을 넣어 두기도 하고 재정 계획을 써보다가 교육/세미나 구성 아이디어 스케..
2022.08.03 -
만원으로 장보기 vs 카페
토요일 오전 일찍 일어나 8시에 헬스장에 가서 좀 뛰고 폼롤러로 몸 좀 풀어주고 빵을 사 갈까 하는데 눈에 들어온 게 근처 동네 채소가게. 현금 결제밖에 안되니 휴대폰에 비상용으로 넣어 둔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서 쇼핑에 나섰다. 아무 생각 없이 배달시켜먹고 인스턴트를 애용하다 보니 몸이 급 안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요리를 좀 해보고자. 아래에 끄적이는 내용은 만원으로 요새 뭘 할 수 있나 극단적인 비교샷과 함께 반성의 글이다. 1. 만원으로 시장에서 장을 본다면? 욜로 지고 무지출이 뜬다는데 나의 소비성향은 어떠한지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는 요즘이다. 버는 돈은 한정적인데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아무 생각없이 카드를 긁으며 다음 달 카드값 나올 때 한탄하는 패턴을 반복하다 보니 긴장이 필요한 시점. 평..
2022.07.30 -
직장인 자투리시간 활용 영어공부
업무에 영어를 안 쓴 지 2년이 넘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어에 노출된 환경에 대한 갈증이 커지기는 함. But 무더위와 전사 출근으로 방향이 가닥 잡히면서 출퇴근 지옥철을 거치면 몸은 녹초. 토플 9월 말까지 점수 마련하는 게 목표인데 시험공부용 영어공부는 또 허들이 높으니 7월은 일단 귀부터 다시 워밍업 하는 걸로. 킨들을 다시 켜다 베트남에 코로나가 본격화되던 20년 3월, 뒤숭숭한 호치민 분위기이었지만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최신형 킨들을 현지에서 구매했는데 한국에 가져오고는 거의 켜지도 않음. 아이패드에도 킨들 앱과 Audible 앱까지 깔아 놓고 사놓은 원서와 오디오북들이 꽤 되는데 홀드 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이번 주 지하철 출퇴근길과 오늘은 점심시간에도 킨들에 넣어 둔 WHY와 Ca..
2022.07.06